[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빛을 내는 반도체 LED가 디스플레이의 광원(BLU)으로 채택되면서 LED 관련업체의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도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LED관련주의 주가 역시 최근 초강세를 나타내며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20일 전문가들은 LED 업황이 당분간 호황을 지속할 것이라며 LED관련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내년도 세계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일부 LED관련주는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 노출된 만큼 향후 투자는 실적성장이 가능한 업체에 압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금호전기의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고, 신성델타테크 1만2000원, 에이스디지텍 2만5000원, 한솔LCD에 대해선 3만7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LED관련주 중에서
서울반도체(046890)처럼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이라며 3분기 실적 확인전까진 트레이딩관점의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업황이 워낙 좋아서 LED도 더 좋아질 수 있다"며 "업황이 매우 좋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주가가 과열하고 있는 종목보다는
LG이노텍(011070) 같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이 더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LG이노텍의 경우 대주주 지분 매각과 설비투자 자금조달과 관련해 최근 뉴스플로우가 다소 부정적이지만 글로벌 LED 제조업체 대비 PER이 가장 낮은 수준(8월20일현재 12개월 선행 PER 10배)에서 거래되고 있단 점은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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