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證 "LED TV 본격 대중화, LED주 강세이유"
2009-08-20 11:29: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LIG투자증권은 LED 관련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만계 TV 제조업체인 비지오의 저가형 LED TV 출시 선언과 대만 LED업체인 에버라이트의 니치아와의 특허소송 패소로 인한 반사이익 가능성 때문이라고 20일 설명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LCD TV의 강자인 비지오가 다음달부터 타사에 비해 1500달러 이상 저렴한 55인치 TV를 1999달러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존 CCFL BLU TV와의 가격차가 미미해져 본격적인 LED TV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배경 때문에 "비지오의 저가 LED TV 출시 선언으로 LED TV BLU납품이 시작되고 있는 서울반도체(046890) 주가와 삼성전자(005930)에 TV용 LED BLU를 납품하고 있는 루멘스(038060) 주가가 초강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 LED업체인 에버라이트가 니치아와의 특허소송에서 패소한 데 따른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도 지적했다.
 
그는 "최근 TV용 LED BLU의 급격한 성장으로 LED칩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 LED칩 수입감소 가능성이 대만 칩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CAPA가 가장 크고 니치아와 크로스라이센스가 체결돼 있는 서울반도체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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