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 기자] 롯데건설이 이달 중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위치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견본주택 문을 열고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1116가구로 구성된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1차(1057가구, 특별공급 제외)의 경우 2.7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원주에서 최초로 전주택형 당해지역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2차와 함께 2359가구의 대형 롯데캐슬 타운을 형성해 원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도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9블록은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시범단지로 살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뒤로 완충녹지, 앞으로는 중앙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보건소와 도서관등 공공기관도 단지 바로 앞으로 들어선다. 인근에는 초·중·고도 들어설 예정으로 걸어서 학교를 갈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원주기업도시는 계획 수용인구는 2만5000여명의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복합자족도시다.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은 70%를 넘어섰고, 기업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올해 말 개통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 월송IC(가칭)를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5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고, 2017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고속화 철도(인천공항~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와 2016년 개통예정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서원주역까지 연장 확정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택담보대출규제에 제외되는 점도 수요자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의 경우 총부채상환비율(DTI)이 5월부터 적용되지만 신규분양 아파트를 구매할 때 적용되는 집단대출은 이번 대출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원주 최초의 1순위 마감에 이어 최단기간 완판 기록을 세운 1차의 흥행으로 이미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원주의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된 롯데캐슬 브랜드와 규모로 상징성 있는 랜드마크를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81에 위치하며, 이달 중 문을 열 계획이다. 오는 7일부터는 현장 인근 사전 홍보관을 운영해 사전 홍보를 먼저 시작한다.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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