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중국 합작 영화 개봉으로 실적 개선 기대-하나투자
2016-01-07 08:42:14 2016-01-07 08:42:14
하나금융투자는 쇼박스(086980)에 대해 올해 중국 합작 영화 개봉으로 실적 모멘텀을 보유했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은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월 화이브라더스와 계약한 합작영화가 올해 상반기 개봉을 시작하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암살, 사도, 내부자들의 잇단 흥행 성공이 올해 중국발 모멘텀으로 이어지며 실적과 주가의 우상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기 연구원은 "합작 영화가 블록버스터가 아닌 휴먼드라마임을 감안해도 중국 영화시장의 파급력을 고려하며 관객수 500만명, 편당 약 30억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2%, 10.6% 늘어난 1444억원과 1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쇼박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23억원과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3.7%, 720.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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