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24일 코스피지수가 지난주 미증시 상승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총 상위주 강세에 힘입어 단숨에 160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7월 기존주택판매가 2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한데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발언에 1% 이상의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이날 우리 증시는 갭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59포인트 오른 1,603.5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각각 654억원, 18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장초반부터 매도에 나서며 729억원 이상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은행, 증권, 전기전자 업종은 2%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지만 현대중공업은 1%넘게 하락하며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주말보다 2만 6000원 오른 78만 4000원을 기록해 사상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닷새연속 상승랠리를 펼치며 지난주말 보다 5500원 오른 10만 8000원을 기록해 5%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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