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24일 코스피 지수가 13개월만에 1600선을 넘어섰다.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지수가 1600선을 돌파하면서 금융주들도 상승하고 있다.
주말 뉴욕 증시에서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 대부분의 금융주가 상승하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경기회복 발언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경우 은행 중 하반기 마진 개선 모멘텀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곽중보 하나대투 연구원은 이 같은 증권주 상승에 대해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펀드 환매 물량 출회가 예상돼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 연구원은 "지수가 상승하면 증권 업종도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현 시점에선 IT, 자동차의 상승탄력도가 증권주보다는 더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