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금융주 랠리, '땡큐! 버냉키'..우리금융 3.8%↑
2009-08-24 10:21: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24일 코스피 지수가 13개월만에 1600선을 넘어섰다.
  
경기회복 기대감과 함께 지수가 1600선을 돌파하면서 금융주들도 상승하고 있다.
 
주말 뉴욕 증시에서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 대부분의 금융주가 상승하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경기회복 발언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전 9시50분 현재 우리금융(053000)은 3.93% 상승하고 있고, 부산은행(005280)대우증권(006800)도 각각 3.72%와 3.25% 오르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전 거래일보다 2.94%(1000원)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055550)한국저축은행(025610)도 2%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경우 은행 중 하반기 마진 개선 모멘텀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환율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곽중보 하나대투 연구원은 이 같은 증권주 상승에 대해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펀드 환매 물량 출회가 예상돼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 연구원은 "지수가 상승하면 증권 업종도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현 시점에선 IT, 자동차의 상승탄력도가 증권주보다는 더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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