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 설연휴 여객선 특별교통 안전대책 시행
설연휴 기간 예비선 9척 증편 및 운항횟수 늘리기로
2016-01-12 11:13:47 2016-01-12 11:22:56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설연휴를 맞아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다음 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설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설연휴 기간 약 34만명의 귀성객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예비선 9척을 증편하고 운항횟수를 늘리는 등 평상시 보다 수송능력을 12% 확대해 139척의 선박이 하루 평균 881회 운항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연휴 기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모습. 사진/뉴시스
 
 
공단은 또 설연휴 기간 다수의 여객이 일시에 집중되는 만큼 1월말까지 운항하는 모든 여객선에 대해 해사안전감독관을 포함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선체, 기관설비 및 구명·소화설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공단은 연휴 기간동안 기상악화 시 운항통제를 보다 철저히 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운항여객선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별교통대책본부도 운영해 여객선 운항상황 및 수송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은 "주요 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특별교통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연휴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연안여객선 '설연휴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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