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소외종목서 관심종목으로 탈바꿈 '시동'
2009-08-25 15:42: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건설업종이 그간의 부진을 털고 본격적인 랠리채비에 나섰다. 
 
건설업종은 25일 최근 급등에 따른 코스피지수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3.72%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GS건설(006360)이 3.52%(3200원) 상승한 9만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건설(000720)도 4.03%(2400원) 오른 6만2000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047040), 금호산업(002990)도 각각 9.23%, 4.85% 상승하며 이날 건설업종 강세를 뒷받침했다.
 
특히 세계적인 엔지니어링.건설 프로젝트관리회사 벡텔의 대우건설(047040) 인수루머가 시장에 나돌면서 대우건설(047040), 금호산업(002990) 주가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급측면에선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이 건설업종에 대해 318억원 어치를 사들였으며, 기관도 358억원어치를 사 담았다.
 
이선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주택관련대책 등 업황 회복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그간 주도업종에 비해 소외받았던 측면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건설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그간 덜 오른 종목에 대한 순환매적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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