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금융위장 "버냉키 연임, 증시에 긍정적"
2009-08-25 17:46: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을 연임키로 한 결정에 대한 지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크리스토퍼 도드 미국 상원 금융위원장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연임 결정에 대해 “옳은 선택”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도드 위원장은 “과거 수년동안 FRB와 의견 충돌도 있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버냉키 의장을 재선임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정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버냉키 의장이 주택시장 위기 초기단계에 다소 늦게 대응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효과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내년 1월31일 연준의장 임기가 끝나는 버냉키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 결정에 이어 상원 인준을 받으면 앞으로 4년 동안 두 번째 임기를 갖게 된다.
 
버냉키 의장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지만, 증시에서는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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