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분기부터 실적개선…목표가↓-신한금융투자
2016-01-20 07:53:10 2016-01-20 07:53:31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2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5%, 41.0% 하락한 4조5000억원, 984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컨센서스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미국 D램 업체 마이크론테크와의 주가 상관계수가 2014년 0.93, 지난해 0.94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마이크론의 실적이 흑자전환하는 2분기부터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함께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실적 하향을 예상해 3만8000원으로 하향한다”며 “2분기 실적개선과 함께 도시바와 같은 NAND 업체와 전략적 협력 또는 지분투자 등의 뉴스가 나온다면 예상보다 강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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