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16년 2월말 명예퇴직자 985명 확정
희망 서울교원 63.3% 수용…전년 보다 20%p 증가
2016-01-20 11:30:00 2016-01-20 11:30:00
서울시교육청은 2016년 2월말 교원 명예퇴직 희망자 1555명 가운데 985명을 명예퇴직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수용률 43.3%(1622명)에 비해 20%p 증가한 63.3%를 수용한 것이다.
 
올해 명예퇴직 신청인원은 1555명으로 지난 해 2월 3742명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확정인원은 초등 309명, 중등 676명으로 총 985명이다. 올해 명예퇴직 대상자는 지난 19일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명예퇴직 관련 예산은 명예퇴직수당과 퇴직수당부담금을 포함해 총 1541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명예퇴직 신청은 줄고 수용 인원은 늘어난 이유에 대해 "지난해에는 정부의 연금법 개정 논의 때문에 연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명예신청 인원이 급증한 것"이라며 "올해는 연금법 개정이 완료돼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들었다. 따라서 수용률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금이 5년 동안 인플레이션으로 묶이면서 연금이 오르지 않아 명예퇴직 신청인원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3년간 명예퇴직 신청자 및 명예퇴직자 현황. 자료/서울시교육청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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