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060370)이 강세다.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고 있다.
KT서브마린은 20일 오전 9시3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70원(8.87%) 상승한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형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신흥국들의 인터넷 보급률과 스마트폰 등장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해 해저통신케이블 신규투자 수요가 증가했다"며 "1990~2000년 설치된 대규모 해저통신케이블의 노후화가 시작돼 교체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지연됐던 프로젝트 발주 재개와 신규 선박 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출액 105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8.1%, 128.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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