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국순당이 편의점에서 와인 판매량을 제쳤다는 소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7일 오전 9시40분 현재
국순당(043650)은 전날보다 10.05%(770원) 오른 8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편의점 업체 GS25는 올해 들어 8월24일까지 전국 3700여 점포의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가 와인을 제치고 맥주 소주 위스키에 이어 주류 매출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이 기간 막걸리는 월평균 4억2700억만원어치가 팔렸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5%에 급증했다.
반면 와인의 매출은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부의 전통주 육성책 발표도 국순당의 주가 상승에 한 몫 했다.
전날 정부는 '우리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서 4.5%인 전통주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국순당은 '생막걸리'가 출시한 지 100일 만에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에는 각 대학총장 250여명이 참석하는 '2009년 공학 교육·연구 국제학술회의'에서 건배주로 선보이며 막걸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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