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벼락같은 슈팅과 매끄러운 침투패스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24·토트넘)이 "팀에 중요한 승리여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FA컵 64강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 팀에 대단하고 중요한 승리였다"며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 또한 "손흥민의 골은 대단했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대포알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8일 왓포드와 리그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그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득점 부담을 덜어낸 손흥민은 후반 21분 침투하는 팀 동료 샤들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도움까지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손흥민. 사진/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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