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2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25.1%로, 3년 연속 25%를 넘어섰다.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03년 다이렉트 드라이브(DD)모터를 기반으로 진동을 줄인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G전자가 9년 연속으로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서부 최대 가전전문 유통업체인 프라이스의 네바다 지점에서 직원이 고객들에게 LG 트윈워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2006년에 출시한 스팀세탁기 출시로 그 다음해 미국 드럼세탁기 점유율 순위을 4위에서 1위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아래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지난해 말부터 베스트바이, 홈디포, 로우스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에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고가 모델은 약 2500달러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가장 비싸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세탁기와 트윈워시를 앞세워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가전시장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1위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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