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전국 클럽 투어 '퇴물' 개최
2016-01-22 14:25:26 2016-01-22 14:25:30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이승환이 이색적인 타이틀의 전국 클럽 투어를 개최한다.
 
이승환은 다음달 14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클럽 투어 '퇴물'을 진행한다. 이승환은 오는 5월까지 전국 5개 이상의 도시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이 지난해 6시간 21분짜리 공연을 여는 등 국내에서 가장 왕성한 공연 활동을 펼쳤지만, 방송에 나오지 않는다거나 사회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일부에서 '퇴물'이라는 악플을 달기도 했다"며 "'퇴물'은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공연을 통해 뮤지션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이승환의 신념과 의지를 담은 공연 제목"이라고 밝혔다.
 
이어 "'퇴물'이라는 악플 뒤에 악플러가 숨어있다면, '퇴물'이라는 타이틀의 공연에는 진짜 가수와 제대로 된 팬들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이번 전국 클럽 투어에서 화려한 장비와 특수 효과를 배제하고, 가창력과 밴드의 연주력으로만 승부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승환은 전국 클럽 투어와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공연의 기원: 오리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3일 크라잉넛, 피아, 트랜스픽션, 몽니 등 후배 밴드들과 함께 '이승환과 아우들'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며, 오는 3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가수 이승환이 전국 클럽 투어에 나선다. (사진제공=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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