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수익성 부진 회복에 시간 필요…목표가↓-유안타
2016-01-28 08:54:17 2016-01-28 08:54:36
유안타증권은 기아차(000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했고, 수익성 부진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정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아차는 51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전년보다 2.8% 증가했다”며 “다만 컨센서스 대비 15.2%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정훈 연구원은 “기아차의 수익부진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며 “업계 경쟁상황 심화를 고려하면 과거의 수익성 회복에는 조금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스포티지 신차 효과가 아직 발현되지 않은 만큼 상반기 수익성 회복을 소폭 기대할 수는 있다”면서도 “올해 수익성 악화 지속 전망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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