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중국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히려 이번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경기 회복 속도 둔화와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국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정부가 투자심리 안정보다는 과잉 생산 통제 등 '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위한 정책에 주력하고 있어 증시의 불안 심리가 좀 더 이어질 수 있지만 증시가 최근 한달간 16% 이상 급락한 만큼 추가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용찬 한화증권 연구원은 "중국증시의 지수 120일선이 2774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신규펀드의 설정과 보험사의 저가매수세가 2800선 부근에서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조정시 에너지와 지수관련대형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오후 1시33분(현지시각) 전주말대비 5.15%(147.22p) 내린 2713.4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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