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민간기업들이 예상보다 많은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지난 1월 미국의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20만5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9만5000명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민간 고용은 25만7000명에서 26만7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고용이 증가하면 민간 소비도 덩달아 늘어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이 혼란스럽지만 고용 증가세는 강하게 유지됐다"며 "제조업과 에너지 부분 기업들은 고용을 줄였지만 다른 분야의 기업들은 고용을 많이 늘려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미국 민간기업 고용 증감. 자료/인베스팅닷컴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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