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엠디, 틈새시장에서 성장 중-대신
2016-02-05 08:17:09 2016-02-05 08:17:34
대신증권은 5일 메가엠디(133750)에 대해 성인 교육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6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은 틈새시장(니치마켓)으로 소수의 학원끼리 경쟁하고 있다"며 "메가엠디는 메가스터디의 네임벨류와 학원 운영 노하우를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의학과 치의학, 약학 전문대학원 입시시장은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메가엠디의 시장점유율은 58%를 차지한다"며 "대졸 취업률이 낮아지고 안정적인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전문대학원의 응시생들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메가엠디는 시장규모가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공무원 입시학원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오프라인 학원 수 증가와 공무원시험 시장 진출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7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강생 증가로 고정비가 절감돼 영업이익률도 19%를 기록하면서 수익성도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교육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멀어진 상황과 여타 교육주에 비해 벨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고 공무원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차별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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