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1만5000명, 알레포 국경지대에 몰려
2016-02-06 01:48:10 2016-02-06 01:48:30
5일 BBC에 따르면 시리아 난민 1만5000여명이 터키로 넘어가기 위해 국경인 알레포 지역에 몰려들었다. 며칠전 러시아 공군력의 지원을 등에 업은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을 몰아내고 알레포로 진격했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러시아가 시리아의 평화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제연합(UN) 2만명의 시리아 난민이 시리아 알레포와 터키 킬리스 사이에 자리한 밥 알살람 국경검문소에 모여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린다 톰 유엔 직원은 "인도주의 단체들이 난민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있지만, 군사 분쟁이 지속돼 지원 물자가 들어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흐메트 다부토을루 터키 총리는 지난 4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리아 내전 피해 모금 행사에서 "내전을 피해 터키로 피신한 사람이 7만명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이 점령한 알레포를 급습한 뒤 고립된 사람들은 30만명에 이른다.
 
◇아이 둘이 시리아 난민 캠프에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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