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場투자전략)주도주 내 덜오른 중소형주 '공략'
2009-09-03 12:17:50 2009-09-03 12:18:48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금일 오후시장은 주도주 내에서 갭메우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초강세를 보였던 LED주들은 여전히 관심 대상이다. 그러나 종목 강세 패턴은 좀더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직접적인LED 수혜주로 알려진 종목들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기 보다는 산업내 관련 종목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터치스크린 관련 디지텍시스템(091690)의 상승. 그리고 주도주 내 숨고르기가 진행됐던 우리금융(053000) 등 금융주들이 상승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외국인이 그동안 급등했던 대형주보다는 중형주를 매수하는 것을 볼 때 현 지수대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추가 상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종목은 주도주 내 종목순환이다.  가는 종목만이 가는 증시라는 점에서 주도주를 벗어나서는 안되겠다. 다만 그 안에서 덜오른 종목을 찾는 것이 좋아보인다.
 
금융지주사, LED PCB나 터치스크린 등 그린IT 내 테마주에 대해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현물전략 :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 시장을 보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 외국인 매매패턴에 변화가 있다. 그동안 많이 올랐던 대형주보다는 중형주를 매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형주가 한 템포 숨고르는 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그러면 해외증시와 다른 국내증시 강세.. 이른바 디커플링은 계속될 수 있다고 보는가
 
▲ 디커플링 이유 중의 하나가 뉴욕에서 약세였던 자동차, 금융주가 국내에서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는 것이다.  금융주의 BIS 비율이 사상최고로 높아졌고 자동차 경우는 미국내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즉 IT와 자동차, 금융이 디커플링의 중심이다.  그러나 가격 부담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현대차가 나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도주는 저점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 가격갭이 컸던 중소형주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선물전략 : 박만석 BNG투자증권 이사
 
- 시장포인트를 잡아본다면
 
▲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변동성이다.
현물주체가 없는 안정되지 못한 장세에서 프로그램 장세는 이어질 것이다. 외국인 선물매매로 변하는 베이시스 동향을 주목해야 하겠다.  옵션도 극과 극을 보이는 방향성 없는 모습이였다.  외국인의 콜매도와 풋매수의 하방포지션이 계속되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 그렇다면 전략은.
 
장중 롤러코스터 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중국증시를 이용한 상승시 매도, 하락시 매수하는 일정한 범위 안에서 매매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일본증시 전망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엔달러 환율이 부담이다.
 
정권교체와 맞물려 관심있게 보는 것은 新정권이 재정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점이다. 재정지출 감소시에는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는 점  그리고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는 것은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시장안에서는 정권교체로 인한 내수주 기대가 큰 만큼 수출주와 내수주의 리밸런싱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는 이슈이다.
 
오후장에도 이같은 약세흐름을 계속될 것으로 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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