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기획재정부는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고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한다.
기재부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휴장에 들어간 상황이지만 국내 금융시장 개장에 앞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당초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점검 회의를 '국제금융시장 점검회의'로 개최하려다 '경제상황 점검회의'로 변경했다.
한편 기재부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도 최상목 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전체적인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사진/ 뉴시스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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