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국내에서 4번째 사망자가 나오면서 신종플루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또 한 명의 확진환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술렁이고 있다.
3일 오전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K증권사 건물 입주사 직원중 1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돌았다.
K증권 관계자는 "10층에 입주해 있는 E사 직원 중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환자가 소속돼 있는 회사 직원 모두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건물 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 21일에는 여의도 63빌딩 입주사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생겼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근 입주사 직원들도 신종플루 검사를 받는 등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
여의도에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증권 유관기관과 증권사들은 손 전용 세척제를 비치하고 사내 메일을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부 기관은 공항에서와 같은 적외선 열감지기구를 구입해 출입구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전전긍긍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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