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는 올 연말 1710 포인트까지 오른 후 내년에는 2000선대로 올라설 것이다"
임홍빈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황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센터장은 "코스피가 올 들어 43.5%(438포인트) 오를 동안 삼성전자가 13.8% 포인트 상승에 기여했다"며 "삼성전자를 10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코스피는 현재보다 17.5% 추가 상승해 1896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업황이 완만한 우상향 사이클에 있는 만큼 삼성전자의 추가 랠리가 코스피 2000시대의 원동력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임 센터장은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85만~90만원에 거래되다가 내년 상반기 쯤엔 브랜드 가치 상승을 동반해 100만원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센터장은 향후 주목해야 할 국내증시의 4대 주요변수로 ▲ 정부주도의 세계경제 복원과정 ▲ 중국을 중심으로 한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의 성장 확대 ▲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 녹색성장의 신성장동력으로의 가능성을 꼽았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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