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NG, 우리사주조합 청약 100% 달성
3120만주 청약 완료…유증 성공 '청신호'
2016-02-12 09:39:33 2016-02-12 09:40:04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12일 공시를 통해 전날 진행된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주식에 대한 청약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은 전체 1억5600만주의 20%인 3120만주로, 관계법령에 따라 우선 배정됐으며 나머지 80%는 구주주에게 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유증 성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우리사주 청약의 성공이 구주주들의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00830) 등 관계사대주주의 잇단 참여의사 표명도 증자 성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삼성ENG 관계자는 "경영정상화에 대한 임직원들의 확신과 다짐의 표현"이라며 "유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사주 청약과는 별도로 구주주 청약은 11일과 12일 진행된다. 이 때 발행한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는 15~16일 진행된다. 주금납입은 17일이며 신주 상장은 3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유상증자의 첫 관문인 우리사주조합 청약 100%를 달성했다. 이미지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조감도. 자료/뉴스토마토 DB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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