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하이닉스(000660)가 실적 개선세가 충분히 반영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급락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44%(1200원) 내린 2만8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매물량이 급격히 쏟아지며 장초반임에도 거래량이 전날 수준을 넘어선 600만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증권과 대우증권 등을 통해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급락은
하이닉스(000660)가 '이미 오를만큼 올랐다'는 시장의 분위기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은 이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됐다며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비중 축소 전략을 권고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추가적인 상승세가 있을 수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고 기간도 길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하이닉스를 통해 얻은 성과가 기대이상이라면 점차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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