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P2P금융 '렌딧', 7호 포트폴리오 투자 오픈
한 번 투자로 100개 채권에 자동 분산 투자
2016-02-15 13:54:10 2016-02-15 13:54:16
핀테크 기반 P2P 금융기업 '렌딧'은 총 15억8000만원을 모집하는 렌딧 7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1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렌딧 7호 포트폴리오의 연평균 수익률은 10.53%다. 포트폴리오는 총 100건의 기 집행된 대출건으로 구성되었으며, 투자는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4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렌딧 7호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100건의 채권 중 5건은 쉐어하우스를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우주에 대출된 채권이다. 우주는 렌딧을 통해 지난 해 12월부터 총 5차례 대출을 받아 22호부터 26호까지 총 5개 지점을 성공적으로 열어 나가고 있다.
 
자료/ 렌딧, 렌딩클럽
렌딧은 국내 P2P 금융 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 1월에 모집한 렌딧 6호 포트폴리오부터 100건 이상의 채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로써 투자자는 한 번 투자로 100건 이상의 채권에 자동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리게 된 셈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P2P 금융 기업인 미국의 렌딩클럽은 100건 이상의 채권에 자동 분산 투자할 때 보다 확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해 7월 P2P 금융기업 중 최초로 포트폴리오 투자 방식을 선보인 후 매월 1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대출 채권 규모가 안정되게 증가해 100건 이상 채권에 자동분산투자가 가능하게 됐다"며 “올해는 이와 같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다 자주 오픈하면서도 안정된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한 P2P 금융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렌딧의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하여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다. 분산 효과로 연체율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투자 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원금 손실 확률이 낮고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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