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내년까지이익률 개선 추세 지속-신영증권
2016-02-17 07:13:28 2016-02-17 07:14:22
신영증권은 17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동사의 마진 개선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추진됐던 글로벌 조달 프로세스 개선, 판관비 절감, 제조 공정 효율화 등의 효과로 올해에도 이익률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올해까지는 유럽의 저수익 공장 개선을 위한 일회성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선 시차를 고려했을 때, 마진 개선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는 것은 내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온시스템은 지난 16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한온시스템은 매출액 1조4607억원, 영업이익 1206억원, 지배순이익 69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8.3%로, 2013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8%대 이익률을 회복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신규 경영진 도입 이후, 적극적인 비용 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초기 시스템 구축비용 지출 등으로 인해 2~3분기 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지만,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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