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Chevrolet)는 17일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쉐보레 크루즈(Cruze)에 1.6 리터 유러피언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크루즈 디젤 모델을 선보이고,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크루즈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공급하는 4기통 1.6 CDTi(Common rail Diesel Turbo Injection)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또 GM 전륜구동 차량 전용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고성능 고품질의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했다.
쉐보레 트랙스(Trax)와 올란도(Orlando)에 적용돼 호평을 받은 1.6리터 디젤 엔진은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했다.
134 마력의 최대출력과 32.6 kg.m의 동급 최대 토크를 바탕으로 기존 2.0 디젤 엔진과 대등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독일 오펠의 최신 디젤 엔진 개발 기술이 집약된 1.6 CDTi 엔진은 무거운 주철 대신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경량화에 힘을 썼다.
특히 크루즈 디젤은 복합연비 15.0km/L, 고속연비 17.2km/L, 도심연비 13.6km/L로 주행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쉐보레 크루즈 디젤의 가격은 ▲LT 디럭스 패키지 2205만원 ▲LTZ 2325만원이다.
쉐보레 크루즈(Cruze) 디젤이 다음달 본격 판매 개시에 앞서 17일부터 사전 계약을 접수한다. 사진/쉐보레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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