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스탁론]코스피, 1900 등락... 제약·OLED株 오름세

2016-02-18 13:44:11 ㅣ 2016-02-18 13:44:11

코스피 지수가 18일 유가 급등과 글로벌 증시 호조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 확대로 상승폭을 줄여 19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22분 현재 전일대비 16.26포인트(0.86%) 상승한 1900.20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33억원 순매수이며 8일째 ‘사자’인 기관이 495억원 순매수다. 개인이 1624억원 순매도다.

업중 중에서는 화학 의약품 건설업 등이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의료정밀 유통업 통신업 증권 제조업 등이 1%대 상승이다.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은행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일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강화에 따른 수익성 우려로 급락했던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이 각각 5%, 7%대 반등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에 있으며 삼성물산(0008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POSCO(005490) 등이 오름세다.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이 약세다.

제약주가 그간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과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오름세다. 정부는 전날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글로벌 진출 신약의 약가 우대기준을 마련해 내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 4~6%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583개 종목이 상승, 231개 종목이 하락이다.

코스닥 지수는 11.13포인트(1.79%) 올라 634.6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자에서는 외국인이 365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200억원 순매도다.

업종중에서는 반도체가 4% 넘게 오르고 있으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제약 등이 2%대 강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이 2% 넘게 올라 1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이 오름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규모 투자 소식으로 원익IPS가 25%대 급등을 나타내고 있다. OLED 관련주인 AP시스템이 8.53% 급등중이며 주성엔지니어링이 9.40% 오름세다. 메디톡스 CJ오쇼핑 제넥신 서울반도체 등이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