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8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프로그램매수세 역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전날 DTI규제에 따라 하락했던 은행주와 건설주들은 정책 우려감을 딛고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뉴욕증시는 이날 노동절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주말 G20회의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1%이상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보다 12.31포인트(0.77%) 오른 1620.8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사흘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반면 개인들은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과 54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며, 개인은 67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1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섬유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전일 정부가 수도권 총부채상환비율(DTI) 확대하기로 하면서 약세를 보였던 은행과 건설업종이 하루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의료정밀과 철강업종도 각각 1% 넘게 오르고 있다.
9시30분
삼성전자(005930)가 2000원(0.26%) 오른 7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B금융(1.10%), 신한지주(0.91%), 우리금융(3.27%) 등 금융주들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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