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6)최재유 차관 "화웨이 추격, 방심 말아야"
"VR 콘텐츠 인상적…한국이 시장 리드할 것"
2016-02-23 01:39:07 2016-02-23 01:39:07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의 추격 속에 국내 기업들이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6'에서 SK텔레콤(017670) 부스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소감을 밝혔다.
 
최 차관은 "중국의 화웨이가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던데 우리가 방심하면 안될 것 같다"며 "그래도 5세대(5G) 이동통신 등의 분야에서는 함께 협력할 분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MWC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콘텐츠로 가상현실(VR)을 꼽았다.
 
그는 "360도 동영상을 보니까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은데 웨어러블 기기가 좀 더 편리해졌으면 좋겠다"며 "VR 제조사와 이통사가 모두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우리가 시장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SK텔레콤과 협력하는 스타트업들이 동반해서 잘 성장했으면 좋겠고, 우리나라 창조경제가 활짝 꽃을 피우길 바란다"며 "제 어깨도 무겁고, 국내 기업들도 더 열심히 히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차관은 22일과 23일 양일간 MWC를 참가하고, 모바일 얼드 서밋 및 MWC 장관 프로그램인 '리더십 워크숍 : IoT 세션'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한다.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22일(현지시간) 'MWC 2016'의 SK텔레콤 부스를 방문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과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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