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올해 실적 증가 예상-신한투자
2016-02-23 08:52:47 2016-02-23 08:52:47
신한금융투자는 23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올해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종전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박광래 신한투자 연구원은 이날 "유통 업체 간 경쟁 심화는 CJ대한통운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택배 처리량이 18.6%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CJ 대한통운의 장점으로 시장 평균 대비 20% 수준 낮은 택배단가와 경쟁사 대비 높은 택배 물량 처리 능력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의 택배 처리량은 전년대비 18.6% 증가한 8억9000 박스, 시장점유율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45%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CJ 대한통운 입장에서는 유통 채널 간 경쟁 심화가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인의 1인당 소득이 향상으로 신선 식품 수요가 증가해 CJ Rokin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440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3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매분기 발생하는 일회성 비용 이슈는 성장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실적 증가로 이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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