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이재용 부회장에게 매각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처분대상은 보통주 자기주식 302만4038주(지분율 1.5%)로, 처분가액은 25일 종가(9980원) 기준으로 약 302억원 규모다. 매각은 26일 개장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ENG 관계자는 "최근 1조25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한데 이어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경영안정성 강화와 유동성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ENG는 올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원가 개선과 강점 분야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올해 목표한 수주 6조원, 매출 7조600억원, 영업이익 228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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