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메디포스트(078160)에 대해 줄기세포치료제의 시장 확대로 점진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메디포스트의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은 지난 2012년 1월에 타가줄기세포치료제로는 세계최초로 허가를 받았다"며 "지난 2012년 4월부터 환자에 시술하기 시작한 이후 매달 시술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노경철 연구원은 "지난 2012년 첫해 228건이었던 시술건 수는 2015년 1237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며 "매출액도 2012년 7억원에서 지난해 41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는데 올해는 약 6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으로 줄기세포치료제의 매출 확대로 정체된 실적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미국아의 기관지폐이형성증이라는 희귀성질환을 치료하는 뉴모스템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이 완료됐으며 미국 FDA에서는 1/2상 중으로 올해 말쯤 임상 2상이 완료될 전망"이라며 "미국 FDA로부터 지난 2014년 희귀성의약품으로 지정 받았으며 국내는 2상 종료 보고서가 나오면 희귀성의약품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희귀성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으면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조건부판매허가가 날 전망"이라며 "정부에서도 첨단재생의료제품의 신속한 조기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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