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동남아권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 추가
장금상선·한진해운 베트남-남중국 직기항 항로 개설
2016-03-02 16:33:48 2016-03-02 16:33:4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인천항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가 추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국적선사인 장금상선과 한진해운(117930)이 인천항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노선은 장금상선과 한진해운이 1000TEU급 선박 2척을 공동 배선해 인천항과 홍콩, 베트남, 남중국(인천-평택-부산-홍콩-하이퐁-옌티엔)을 연결한다.
 
첫 배는 내달 1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한다. 서비스 주기는 주 1항차이며, 항차 당 예상 처리 물동량은 약 650TEU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노선 추가로 인천항의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 항로 수는 기존의 41개에서 42개로 증가했으며 호치민, 하이퐁 등 베트남과의 정기 노선 서비스는 총 15개로 늘게 된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과 베트남 간 물동량은 2013년부터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고, 한-베트남 FTA 체결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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