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 추가 상승여력 높다-신한투자
2016-03-03 08:52:42 2016-03-03 08:52:42
신한금융투자는 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G5·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4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투자 연구원은 이날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해소되고 있고, OLED TV와 프리미엄 가전이 미국 시장에서 히트치고 있다"며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소 연구원은 "LG전자가 MWC 2016에서 공개한 G5는 세계 최초 레고식 스마트폰으로 혁신적"이었다며 "판매량은 1200만대 이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OLED TV 판매량도 전년대비 218% 증가한 100만대로 예상되며 미국에서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4분기 65인치 초고화질(UHD) OLED TV도 미국 소비자들을 매혹시켰다"며 "OLED T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16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소 연구원은 "LG 전자의 OLED TV 판매비중은 판매량 기준으로 전체 TV의 2% 불과했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12.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에어컨 성수기와 MC 사업부 영업적자 축소로 전분기 대비 21.5% 증가한 4220억원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를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회사의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68.2% 증가한 2조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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