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인물인 김빈(본명 김현빈) 빈컴퍼니 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서 청년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처럼 한 많은 청년들이 생계를 위한 발짓이 아닌 꿈을 찾고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한 발짓을 할 수 있도록 흥이 나는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문제가 아버지 세대의 퇴직, 자영업의 어려움, 주거, 여성의 자녀보육문제 등의 종착지라고 지적한 그는 “국민과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끊임없이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기자회견 중 그는 “사업이 출렁일 때마다 이사를 가야 해 주민등록 초본에는 주소가 40개 찍혀있고 대학에서는 평소에 아르바이트 3개를 해야 했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 대표는 국회 내 청년정책 심의기구를 구성하고 국무총리 산하에 청년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청년정책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총선공약도 발표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인 김빈(본명 김현빈) 빈컴퍼니 대표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청년비례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른쪽은 지난달 29일 광주 서을 출마선언을 한 양향자 선대위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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