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통화정책에 대한 시각이 한은과 기본적으로 같은시각이라고 11일 밝혔다.
진 위원장은 같은날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금융위 기자단 세미나에서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것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통화정책과 관련해 시각차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위원장은 "이총재의 발언이 금리 인상을 시사한다는 언론의 분석은 총재가 조금 더 걱정하는 부분이 부각돼 그렇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거시정책 관점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한은, 금융위가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지난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연 2%로 7개월째 동결 결정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택대출과 맞물린 집값 상승이 우려될 수준이 된다면 통화정책의 방향을 바꿀수도 있다"며 "금리를 올려도 긴축이 아닐수 있다"고 말해 기준금리를 조만간 올릴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