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에 지수 연동보다는 개별 모멘텀 위주로 종목을 고르라고 조언했다. 낙폭과대, 자회사 모멘텀, 배당 매력, 신성장 동력 등을 갖춘 종목들이 골고루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자회사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삼립식품(005610)과
SK(003600)를 추천했다. 삼립식품은 SPC그룹의 핵심회사이자 그룹 내 유일한 상장사다. 삼립GFC, 밀다원, 그릭슈바인 등 자회사를 통한 외형과 이익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삼립GFC의 캡티브(Captive·그룹사 공급 물량) 매출 증가화 함께 2020년까지 실적 고성장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SK는 최근 SK바이오텍 지분을 100%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신약개발(SK바이오팜) 및 의약품 생산(SK바이오텍) 기업간 전략적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열려있어 성장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돼 가는 단계라는 평가를 받았다.
SK증권은 주간추천주로
동국제약(086450)을 제시하며 ETC, OTC,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사업역 량이 뛰어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은 신한금융투자의 러브콜을 받았다. 중동 부실 제거와 주택의 이익기여도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와 휴비츠는 KDB대우증권의 주간추천주로 제시됐다.
KDB대우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와 석유수지 제품의 마진 개선 전망으로 올해실적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주요 제품들의 마진은 올해도 구조적으로 계속될 전망인데, 이를 반영할 때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다. 추가적인 증설 가능성도 기대 요인이다. 증설 계획이 가시화 된다면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휴비츠는 중국 모멘텀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눈 관련 헬스케어 시장은 이제 성장 초입 단계라며 향후 중국 안경 시장 확대에 따른 상해휴비츠의 수혜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전력(015760)은 배당 매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에 대해 "지난해 실적 기준 배당액은3100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배당수익률은 6.4%에 달한다"며 "올해 출자 기업의 목표 평균 배당성향은 31%이며, 한국전력은 36% 이상일 가능성이 높아 향후에도 높은 배당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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