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전국이 흐리고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5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6일) 오전까지 경상남북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울 아침 기온은 11도, 낮 기온은 13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일요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와 충청이남지방에서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부터는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높고 다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지반이 녹아 낙석과 축대붕괴 등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서울 아침 기온은 4도, 낮 기온은 11도가 되겠다.
일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해안을 제외한 전국(서울·경기도 토요일까지), 서해 5도, 제주도 20~60mm, 제주도 산간, 지리산 부근, 남해안 80mm 이상, 강원동해안, 울릉도·독도 10~30mm다.
최근에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황사는 토요일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일요일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주말에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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