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거래소(KRX)가 신흥시장에서 선진국시장으로 본격 합류했다. FTSE(Finaacial Times Stock Exchange) 선진국시장으로 편입된 것.
한국거래소는 14일 오전 11시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FTSE 선진국지수 편입 기념식을 가졌다.
이정환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이번 FTSE 선진국지수 편입으로, 우리 시장은 제반 법규와 제도 및 환경이 선진 시장 수준에 도달했음을 전세계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며 "앞으로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우리 시장이 여타 신흥국 시장과는 차별화된 프리미어 마켓으로 대접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자금이 우리 시장에 유입됨으로써 우리 증시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FTSE지수와 연계된 약 200억 달러 전후의 막대한 해외투자자금이 우리 증시에 새로이 투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날드 키이스(Donald Keith) FTSE 부사장은 "한국이 FTSE 선진국지수 편입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며 "한국은 앞으로 FTSE 글로벌 선진국지수에서 약 2%를 차지하게 되며, FTSE 선진국 아태지수에서 약 10%를 차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조나단 노트(Jonathan Knott) 주한 영국부대사도 치사를 통해 KRX의 FTSE 선진국지수 편입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환 거래소 이사장과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도날드 키이스(Donald Keith) FTSE 부사장, 조나단 노트(Jonathan Knott)주한 영국부대사를 포함 거래소 유관기관과 회원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해 자본시장의 선진국 대열 합류를 축하했다.
한국증시는 오는 21일 FTSE 선진국지수에 정식 편입, 산출될 예정이다. 편입종목은 현재 준선진시장에 편입된 107개 종목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 한국거래소는 2009.9.14(월) 오전11시부터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한국 자본시장이 신흥시장(Advanced Emerging)에서
선진시장(Developed)으로 편입되는 기념으로 유관기관 및 회원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VIP 인사 기념촬영, 앞줄 왼쪽 두번째인사부터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 도날드 키이스
(Donald Keith) FTSE 부사장, 조나단 노트(Jonathan Knott) 주한 영국부대사,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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