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여의도에 본점 통합사옥 추진
2016-03-07 16:00:00 2016-03-07 16:00:00
국민은행은 7일 은행 본점통합을 위해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국토정보공사(옛 대한지적공사) 여의도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의도부지는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은 약 4727㎡ 규모다. 국민은행은 이번 매입과 함께 해당 부지에 본점 통합사옥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연면적 약 5만6000㎡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은행의 본점은 명동본점, 여의도본점, 세우회본점(여의도)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새로 신축되는 본점에는 명동본점과 세우회빌딩 본부부서들이 들어갈 예정이며, 여의도본점과 함께 은행사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KB생명보험과 KB투자증권은 여의도 증권가에 위치한 KB금융투자타워로 이전을 했다. KB자산운용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추후 은행 통합건물이 신축된다면 여의도에 KB금융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불투명한 경제상황 및 국내·외 금융기관의 사옥 마련 추이를 고려할 때, 단일 건물로의 전 계열사 통합보다는 미래상황 변화에 대처가 용이한 타운형 통합 본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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