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한화케미칼(009830)은 8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에 개설한 정규 교과과정 '생명화학공학의 최근 동향' 첫 수업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생명화학공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기 동안 진행되는 수업이다.
이날 첫 수업에는 손인완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이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기업경영과 R&D(연구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강사진으로는 연구 경력이 풍부한 박사 및 임원급 센터장이 참여하고, 교과 과정은 석유화학 산업의 다양한 연구 동향은 물론 태양전지, 폴리실리콘, 연구 특허 관리 등 현장 실무 위주로 구성됐다.
강의 외에도 연구원으로서의 생활, 비전, 경력개발 등에 대해 선배 연구원들과 얘기할 수 있는 간담회도 마련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미래 화학 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연구실을 벗어나 산업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며 "향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올해 초 'KAIST-한화케미칼 미래기술 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차세대 석유화학 물질 원천기술 개발, 공정 기술 연구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형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전경/ 사진/한화케미칼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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