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지난달 회생계획을 인가받은 경남기업은 이성희 관리인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정상 기업으로 시장에 복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성희 신임 대표이사는 선임 후 먼저 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 스킨십을 통한 '현장 경영'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한 고양삼송아파트 7공구를 시작으로 20여개 주요 현장을 방문하며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발주처도 찾아가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주처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하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약속된 공기 내 준공 및 품질 보증을 통해 발주처와 시장의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 대표는 건설업계에서 쌓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화합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원활하게 회생계획 인가를 매듭지어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희 경남기업 대표이사(앞줄 좌측 두 번째)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 발주한 인천남항 제3준설토투기장 북측교량 공사현장을 방문,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기업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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