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빠른 인공지능…반도체 종목 수혜-NH투자
2016-03-10 08:19:52 2016-03-10 08:19:52
NH투자증권은 10일 인공지능 기술이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관련 수혜주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장주와 고영(098460)(무인화), 에스에프에이(056190)(자동화), 이오테크닉스(039030)(원칩화), 유진로봇(056080), 로보스타(090360)를 제시했다.
 
해외 주식 중에서는 화낙(무인화), 구글 알파벳(인공지능), 엔비디아(GPU)를 꼽았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세돌 9단은 9일 구글 딥마인드 기반의 인공지능인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 제1국에서 186수 만에 패배했는데, 이는 인공지능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반도체는 인공지능 기술 확대에 따라 인간처럼 기억과 연산을 같은 곳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 진화로 사용자의 개입 없이 미리 프로그램된 목적에 따라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량,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확산되고, 이는 국내 하드웨어 업체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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