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0일 홍콩에서 아시아지역 우량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는 홍콩, 싱가폴 지역의 기관투자자, 홍콩딜로이트·홍콩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 외국기업 등 150여사를 대상으로 코스닥시장홍보와 외국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삼성증권(016360), KDB
대우증권(006800),
대신증권(003540), 한국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법무법인 화우,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탈(VC) 2개사를 포함해 총 8개 기관(총 20명)이 거래소와 공동으로 외국인투자자 관심제고, 거래활성화를 위한 코스닥 투자현황 소개와 상장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들 8개 기관들은 컨퍼런스에 참석한 홍콩,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각 기업별 니즈(Needs)에 맞는 상장 관련 정보를 일대일 개별면담을 통해 제공했다.
홍콩시장 대비 코스닥시장의 기업공개(IPO) 장점, 외국기업의 국내증시 상장 성공사례, IPO관련 법률·회계·세무 이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참석 기업들 중 한 대형 게임 개발사는 국내 증권사와 주관계약 체결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컨퍼런스 개최 의의와 코스닥시장의 장점을 소개하는 동시에 아시아지역 우량 외국기업들의 한국 자본시장 진출을 독려했다. 그는 “홍콩지역 VC, 관계기관 등과의 신규 네트워크 확보로 우량 외국기업의 상장유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국내 증권사 등 IPO 관계기관들과 공동으로 한국자본시장 홍보와 우량 외국기업 상장유치활동을 미국, 호주,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10일 홍콩에서 기관투자자, 관계기관·외국기업 등 150여사를 대상으로 아시아지역 우량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컨퍼런스에 앞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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