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하나대투증권이
우리금융(053000)의 목표주가를 1만6700원에서 2만4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도 'BUY'를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6일 "연체율 둔화에 따른 충당금 감소, 순이자마진 상승에 의한 이자이익 증가로 우리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3362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시작될 우리금융에 대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또 "9월 현재 은행업종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5배인데 비해 우리금융은 0.85배로 저평가 상태란 점도 매력적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는 증자설에 대해선 "우리금융의 연간 순이익이 8900억원에 이를것인데다 내년도 순이익은 89% 증가한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이므로 현재로선 증자할 이유가 크지 않지만, 2011년 회계제도 변경을 앞두고 자회사 지분확대를 위해 증자에 나설순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회사 지분확대를 위해 증자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기업가치가 훼손되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