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급등락을 거듭한 국내 헬스케어 지수는 이달 들어 안정화되고 있다"며 "3월 코스닥 제약지수(6.1%)와 코스피 의약품 지수(2.6%)의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코스닥 코스피 각각 6.4%, 2.8%)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초 급락한 나스닥 바이오 지수가 이들 약 3% 상승해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헬스케어 업종의 지나침 기대감만 경계하면 장기 투자처로 적합하다는 게 배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국내 업체의 약 만드는 역량도 높아져 국산 신약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의 성공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정적 내수 성장을 발판으로 수출도 활성화하고 있어 장기 성장이 가능한 업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약업종 최선호주로는 연구개발 역량이 높은 한미약품과 동아에스티를 꼽았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